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가정 늘 지켜주시는 주님!

작성자 cuma 날짜2019.06.19 조회수210

얼마전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넘어지면서 골절과 탈골이 되어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입원을 하면서 앞에 환자분이 제가 원래 긍정적이시냐 물어보셨습니다. 같은날 수술을 하고 여러날을 지켜보아도 저도 아이도 밝아보였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119에 실려간 그순간에도 담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아들둘을 키우지만 제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큰상황속에서도 나를 결코 혼자 두지 않으실 그분만 떠올렸던거 같습니다. 성장판이 손상되었다고 들은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를 지켜주실거라 강한 믿음만 들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아이 성장에 문제가 생길때에도 먼저 준비해주시고 어려운 상황을 좋은결과로 바꿔놓으실거 같습니다. 

 

올해초 친정아버지의 갑작스런 암선고 소식에내려가 수술을 하고 간병을 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하시며 증거를 내보여주실것이며 많은 중보기도로 수술과 항암8차 무사히 진행하게 해주셨습니다. 함께 병원생활을 하며 전에 안부도 겨우 묻던 무뚝뚝한 아버지와 밤새 얘길하고 의지하며 투병을 잘이겨내신거 같습니다. 방학이라 이렇게 오래 간병할수 있어 감사해요. 함께 교회도 가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생각해보면 감사할 일들이 매일 찾아오곤 했습니다. 이모든것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었다면 곤란하고 불평하기 쉬운 현실이었을겁니다.

 

때론 많은일들이 생겨 셀가족들보다 기도제목이 많아 부끄러울때에도 있지만 그래서 더 절대적으로 믿음이 성장하는거 같습니다. 저의 일을 통해 셀가족이 희망을 갖고 뭔가를 돌아볼수 있다면 그또한 감사할 일입니다. 특별한 응답도 중요하지만 삶의 중심이 되어주시고 주님께서 홀로 두지 않는다는 강한 확신과 믿음이 제가 살아가는 가장 큰힘입니다. 아이의 팔문제와 아버지의 남은 항암도 주님께서 온전히 책임져 주시리라 믿습니다.

주님 매일 절 버티게 할 힘을 주시고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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