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주님과 동행하는 삶

이룸교회에 등록한지 만2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공예배와 기도의 시간를 통해 주님과의 처음 사랑을 회복하게 하시고,
올해는 여러 사역의 자리에 세우셔서 내 인생을 새로 살게 하시니 그 은혜가 참 놀랍고 감사합니다.

주님께 좀 더 가까이 나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고 묻는 저에게 하나님은 만나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상하게도 만나만큼은 제 의지로 잘 되어지지 않았습니다. 혼자 말씀을 깊이 묵상하여 말씀을 깨닫고 내 삶에 적용해간다는 것은 넘 어려운 일이라 생각되었고, 매일 그렇게 해야 할 필요성 또한 절실히 못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나에 대한 부담과 기대감을 자꾸 주시기에, 주의 영이 저를 만나의 자리로 이끄시고 말씀을 깨닫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저의 만나는 그렇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은 매일 아침의 만나가 얼마나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하루중 가장 기대가 되는 시간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새로운 변화이고 축복이라 생각됩니다.
만나를 통해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심이 큰 은혜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아침에 주시는 말씀과 그 말씀에 의지한 기도가 하루의 삶을 승리케 하는 힘과 지혜와 능력이 됨을 경험해가고 있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분명히 불평하고 짜증내고 혼자 속앓이를 했을 문제도 이제는 주님의 사랑으로 너그럽고, 담대하게 대처하게 하시며 감사로 돌리게 하십니다.

아이들이 엄마가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할렐루야!!!
목사님께서 아이들이 부모의 삶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볼 수 있도록 하란 말씀이 생각납니다.
만나를 통해 내 영을 새롭게 하시어 일상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일하시는 주님이 너무나 놀랍고,
그 주님 앞에 날마다 겸손하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여행을 가서도, 설연휴동안 시댁과 친정에서도 아침 일찍 만나를 먼저 하게 하시고 하루의 삶을 붙드시니,
그 동행하심이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님과의 친밀한 시간을 더욱 더 사모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이끄시는대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제 안에서, 우리 공동체안에서 날마다 새롭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