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어머니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신 주님

제가 결혼했을 당시 저의 시댁은 믿지 않은 가정이었습니다. 남편은 저를 따라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고 믿음이 차츰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우여곡절을 겪으며 제사도 추도예배로 바꿀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믿지않으시는 시부모님의 영혼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셀에서 함께 기도해 왔는데 최근 멀리 광주에 사시는 시어머님께서 가까운 교회에 친구도 사귀고 맛있는 국수도 먹을 겸 교회에 나갔노라고 하셨습니다.

휴일을 맞아 어머니댁에 방문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교회에 가보았는데 어머니의 교회에는 전 교인들의 헌금봉투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헌금봉투를 꺼내어 본 순간 저는 쏟아지려는 눈물을 애써 참았습니다. 그렇게 완고하셨던 어머니께서 세달부터 꼬박꼬박 주일헌금을 하신 흔적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정의 오랜 기도제목를 외면치 아니하시고 어머님을 교회로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께 감사로 드릴 수 있도록 어머니의 마음을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