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가슴아팠던 그 기억들을 담아두었던 일기장을 살며시 꺼내봅니다...
오늘 아침, 겨울이 와 있는 시내를 지나고 있는데, 그때 순간이 기억나 또 눈물이 고여옵니다...
올해 3월9일 아침, 사랑하는 장모님이 계시는 요양원에서 다급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장모님이 코로나 증세가 심해지시고, 호흡도 힘들어하셔서 응급실에 급히 모시고 가야한다는 얘기였습니다.
119도 호출하여 요양원으로 오고 있는 상황이고, 아내와 둘째아이가 먼저 요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저도 서둘러 준비를 마무리하고 요양원으로 출발하면서, 요양원에 상황을 물으니 이미 심정지까지 오고 위급하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차에 시동을 켜고, 기도셀에 문자로 기도를 부탁하고, 병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두손으로 핸들을 꼭잡고, 하나님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눈물이 흐르고 기도는 통곡이 되었습니다. 제발 살려달라고 불쌍한 장모님 살려달라고 병원에 도착하는동안까지
울며 애원하였습니다. 그 동안 너무나 고마웠던 순간들, 소흘해드려서 죄송했던것들, 아직도 그 사랑에
보답을 해드린것도 없는데 이렇게 가셔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하나님께 울며 소리쳤습니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서 가족을 만나고 병실에 계시는 장모님을 만났습니다.
병원까지 오시는동안 심정지 7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장모님은 생과사의 갈림길에서 병원에 도착하신것이었습니다.
장모님의 차가워진 발끝을 잡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장모님의 귀에대고 "장모님 힘을내세요. 하나님이 살려주십니다. 장모님 일어나세요." 라고
간절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중환자실로 이동하셨고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약 1달 정도의 중환자 치료기간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장모님은 정말 어려운 순간들을 잘 이겨내셨고, 지금은 외출도 하셔서 가족들과 식사도 가끔 하시고 계십니다.
이 모든 감사한 일들은, 목사님의 간절하신 기도와 교직원님들 그리고 교우들의 중보기도였음을 고백하며 간증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놀라운 기적을 베푸시고, 이 땅에 그 사랑을 나타내신 위대함을 찬양합니다!
올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장모님과 함께, 새 생명을 주신 참 좋으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기쁨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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