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비젼 그러므로 감사합니다!!

작성자 이윤경 날짜2019.11.01 조회수177

저는 13년간 다니던 학교를 이런 저런 사정으로 지난 6월에 그만두게 되었고 이후의 삶에 대해 하나님께 묻고 인도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동안 바쁜 삶을 사느라 하지 못했던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개인적인 다급한 기도제목이 딱히 없다보니 기도의 갈망이 없어서 좀 하나님께 이래도 되나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그간 바빠서 잘 안 보던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되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상태가  안보, 경제, 교육, 정치 등 모든 면에서 무너져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이 처음 건국하셨을 때의 이념과 사상은 다 무너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사상이 가득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성애를 옹호하고 학교 내에서 가르치고  학생들을 정치에 이용하고, 울며 세상에 나온 아이를 낙태라는 이름으로 죽이고 세상에는 전체주의적 사상이 가득하여 부정적이며 서로 할퀴고 편가르고, 대학생들은 페미니즘이란 이름과 인권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집단이기주의에  부추겨지고 경제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어마어마한 금융위기 수준이 되어도 뉴스에선 거짓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고 정치인들은 온갖 부패와 부정을 너무나 파렴치하게 저지름에도 자기의 죄를 빠져나가기 위한 공수처란 기관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듭니다. 이 나라가 이러다 다시는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할 수 없는 나라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어떤 정책도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정책은 없더군요. 

제가 받은 응답은 하나님이 제게 기도할 이유를 주신 것이고 또 기도하라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하신 깨달음입니다. 그리고 같이 기도할 수백명의 기도 동역자도 주셔서 같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5일 밤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수십만명이 다 같이 새벽까지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기도하다 죽어도 감사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격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대한민국, 아니 어느 나라에서도 이런 어마어마한 규모의 광장에서의 철야기도는 없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심지어는 안 믿는 사람들도 나라를 위해 이렇게 기도하는 기독교인들을 보며 같이 그 자리를 밤새 지키고 고마워하고 심지어는 이 모습에 감격하여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도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사랑하는 우리 셀식구들이나 많은 친구들을 이런 감격스런 기도의 잔치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성향의 표현이 교회 내에서 드러나는 것을 불편하게 보시는 것 같아서 망설였으나 오늘은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이번 이벤트에서 나눠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남깁니다.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저를 한국이라는 이 아름다운 나라에 나서 살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이룸교회라는 훌륭한 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또 이 나라의 위기앞에서 기도하게 하시고 같이 기도하는 수많은 기도용사들을 보게 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이 기도들이 하나님께 드려지고 그래서 이 땅을 고치시고 부흥을 일으키실 거라 믿습니다. 주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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