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건강 그럼에도 감사합니다

작성자 장성희 날짜2019.11.03 조회수265

먼저 그럼에도 감사할것은.. 

제가 건강을 잃어 주님의 일을 하지못하고 아무일도 못하는 모습이 되었는데도 주님이 나를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신것입니다.

 

최근에 이전에 허리디스크 터진 부분이 심해져 염증이 신경을 눌러 온 몸이 아프고 무릎 연골판까지 파열이되어 너무 아파 걷지 못하는 몸상태까지 되어 허리와 무릎 두군데를 동시에 시술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일로 열심히 섬기고 싶었던 해피스쿨 교사를 내려놔야했고 가정에서는 제 어린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게 해야했습니다.

통증이 심하다보니 열흘 입원하고 지난주에 집에 돌아와서 누워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막상 집에 와보니 다시 엄마와 아내의 자리에서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집안일을 해야하는데 간단한 집안일도 할수 없는 제 모습이 갑자기 처량하고 비참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무 쓸모없는 인간이 된거같은 이 기분은 또 저를 우울하게 만들기 시작했고 제 옆에 계셨던 주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올해 정말 저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왔고 주님께 영광 돌리며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두학기 해피스쿨 교사와 저희집에서 오픈셀을 준비하며  주님나라 위해 일하는 저에게 주님이

아픈 허리와 다리도 낫게 해주실거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요..

오히려 걷지도 못할 상황의 몸상태가 되어버린

제 모습은 그간 주님이 주신 은혜가 하루 아침에

좌절의 순간이 된듯했습니다.

퇴원해서 이삼일동안 아무 사람도 만나기 싫었고

기도도하기 싫었고 남편도 미웠습니다

그런데 옛날에 아픈 몸일때 우울증이 왔던 제 모습이 떠올랐고  몸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는 저는 늘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도 숨게 되었던 저를 발견했습니다 내가 봉사하고 무언가를 해서 내가 주님께 가치있는 존재가 되어야 주님과 가족 앞에 떳떳이 나서는 제

모습.. 

그야말로 사랑받을 존재가 되어야 사랑받을수 있다는

조건부의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이 되어버린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 안에서의 자존감 회복이

건강을 잃어버린 지금에서야 비로소 일어나고 있다는것을 느낍니다.

내가 저 나락에 떨어져도 주님은 나 자체만으로 존귀히 여기신다는 그 진리가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왜 이런 고난이라면 고난인 이 시간을 주셨는지 알거같습니다. 저에게 고난은 감사와 축복의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비록 평생 허리와 무릎을 조심해서 생활해야하는

삶이 되어버렸지만..그럼에도 감사합니다.

지금 오래 앉지도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제 모습이지만 일상생활이 이토록 감사할 조건이였고 빨리 걸을수 있는것이 감사하다는것.. 무엇보다 내 어떠함과 상관없이 주님이 나를 존귀히 여기시고 고난 가운데에서도 주님이 함께하시는것이 진정한 형통함이라는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그럼에도 감사하는것!의 시작입니다.

아버지.. 허리와 무릎만 아프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과 위장이 아프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저 대신 내 남편과 아이들이 아프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저로인해 함께 좌절하지 않고 잘 버틸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할수 없는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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