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그러므로 감사 KSH

하나님이 계신 곳이 천국입니다.

대부분 살고 싶은 나라가 어디냐고 물으면 세상 사람들은 아마도 미국이나 선진국들을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 여러나라를 살아본 저는 어느나라보다도 사우디 아라비아가 제일 좋았다고 답할 수 있습니다.

무슬림 국가로 하루에 5 차례 살라(기도시간)이 있고 여자는 운전은 커녕 외출시 아바야를 입어야 하는 등 제재도 많고 폐쇄적이며 불편한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그곳에 가라 명하셨고 미리 예비하셔서 선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셔서 남들은 감옥같다는 그곳이 오히려 천국같게 하셨습니다.

'교회가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던 제게 한국학교 안에 번듯한 교회로 인도하시고 예배 반주며 여전도회와 주일학교 교사로 부르셔서 기쁘게 쓰임받게 하셨고 좋으신 집사님들과 권사님들도 붙여주셔서 성경공부와 셀예배도 빠지지 않게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때로는 아름다운 홍해와 신기로운 사해로도 이끄시며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경험케 하시고 메마른 사막에 홍수가 날수도 있고 뜨거운 사막이 얼마나 추운지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중에 최고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은 환경보다 더 중요하다는 진리를 배우게 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 있으면 가족보다 더 가까이 지내며 기도제목을 나누며 합심하며 기도하게 하십니다.

이제는 이룸교회에서 하나님의 사람인 셀가족들을 만나게 하시고 성가대와 새로운 믿음의 동역자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섬기게 하시며 지경을 넓히게 하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그러므로 감사 영광 올립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