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위기 속에서 만난 하나님의 축복

저희 셀가족 이야기입니다.
모태신앙이었지만 부부는 주일날에도 일을 하는 관계로 주일 성수도 못하고 점점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져 갔습니다.
어느날, 우리 교회 청년부에 다니는 딸의 권유로 지난해 연말에 저희 교회에 등록하셨습니다.
상반기 초에 우리 셀로 배정되어 주님의 첫사랑을 회복하며 오이코스 초청도 하고 중보기도도 수료하며 하나님께로 기쁨으로 나오던 중 4월 말(주말) 집사님의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남편 집사님의 사고(3층 추락)으로 의식 없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는 전화를 받고는 우리 셀 가족에게 이런 일이...
제일 먼저 교회로 달려가 중보기도실에 긴급 기도 요청을 올렸고 5교구 단톡방에 중보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다행히 남편 집사님은 곧 의식이 돌아왔고 경추 수술과 치료 후 지금은 퇴원하셔 통원으로 물리치료 중이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로 돌아오자마자 닥친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 집사님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
우리 집사님은 하나님을 붙잡고 오히려 저희보다도 더 담대하고 평안하셨습니다.
그 동안 자기 삶의 중심이 되던 것을 벗고, 끊고, 돌아서서 하나님을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더욱 매진하셨습니다. (중보기도 수업, 부리더교육 수료, 기도원, 셀예배, 오이코스 관계, 초청 등) 간호하시면서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귀한 시간을 보내시고 계십니다.
위기 속에서 깨닫는 은혜를 주사 눈을 밝게 하셨고 울타리가 되어 주신 하나님을 붙잡고 달려오게 하신 하나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축복의 시간으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저희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갈망하며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보여 주시고, 행케 하옵소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기에 담대히 하나님의 선한 인도함을 받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