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기타 그럼에도 감사

작성자 김인선 날짜2019.10.21 조회수167

 저에게는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2년전에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는데, 남동생을 보령에, 올케는 남원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라 계속 주말 부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전부터 저는 남동생이 남원으로 발령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발령은 계속 나지 않았고, 매주 왕복 4시간 거리를 운전하던 동생은 어느 주말 차량이 반파 되는 큰 교통사고까지 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보호 하셔서 하나도 다치지 않았지만, 부모님과 올케, 저의 걱정은 더 심해져 갔습니다.

 

계속 나지 않는 발령에 사돈댁에서는 올케가 보령으로 가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령은 나지 않았고, 그 사이 남동생 부부는 새 생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친정 어머니는 가정예배를 드리는 한편, 저에게도 기도를 재촉하셨습니다. 

기존 남원의 집이 전세 만기가 가까워 오면서 남동생 부부는 이번에는 보령에 집을 구하기로 하고, 전세를 알아보았습니다.  배부른 몸으로 올케가 남원과 보령을 오가기가 몇번..

이상하게도 마음에 드는 집은 계약전 먼저 나가버리거나, 알고보니 근저당설정이 너무 많이 되어있는등.. 하여 계속 허탕을 쳤습니다.

 

결국 집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채로 어여쁜 조카가 태어났고,,, 불안정한 상황에 친정집에서 아이를 양육하던 올케에게서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0.23자로 보령 보건소로 발령이 났다는 것입니다. 이제 집을 매매로 알아봐야겠다며 기뻐하는 남동생 부부를 보며,  모든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에 이루어졌음을 믿으며 감사드렸습니다.

 

이 일을 통하여 청년때까지 하나님을 믿었으나,  직장을 다니느라 믿음생활에 소홀했던 남동생, 저희 가정을 통하여 처음 하나님을 알게 된 올케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게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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