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기도를 통해 일하게 하시는 주님

할렐루야!
삶속에서 늘 동행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해 큰 아이의 입시를 준비하며 미루기만하던 기도를 다니엘기도회를 통하여 하게되었습니다.
어느 가정이나 그렇겟지만 저도 처음하는 입시에 떨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늘 성실한 편이기는 했으나, 시험장에만 가면 너무 떨어서 배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다는 아이를 두고 기도 밖에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시험당일 아이는 기도의 힘으로 떨지도 않고 아픈 데도 없이 무사히 시험을 잘 치렀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다른 기도의 제목이 생겼습니다.
시험보러 가기 전 날 담임 목사님께 기도를 받은 아이가 대학에 가면 청년부에 열심히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소년부는 잘 나갔지만 중,고등부는 나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주일성수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던 아이였 기 때문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기쁜 가운데 형 처럼 중학생이 되면서 부터 교회와 멀어져 간 작은아이가 떠오르며 마음 속에 작은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미룰 수는 없어 , 고등부에 교사로 봉사해야지 ...' 8년간 소년부에서 봉사하며 그곳에서 봉사하면 하나님 께서 우리아이들을 책임져 주시리라고 믿어 왔지만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먼저 아이들의 신앙을 위해 기도하였다면 큰아이의 수험생활도, 힘들었던 사춘기도 훨씬 수월 했을텐데.... 후회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두아이가 주일성수는 꼭 하려하고 , 말씀을 동하여 받은 은혜도 가끔 주고 받는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나의 작은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승리의 길로 이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