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가정 평강을 허락하신 주님

작성자 thankuplus 날짜2014.04.28 조회수796
몇 년간 가정 경제를 힘들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이 올해 더더욱 남편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4월 초부터 새벽에는 큰 한숨을 몰아쉬며 가슴을 치며 차가운 땅바닥에 누워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가족들에게 짜증을 자주내며 집에서도 혼자있으려고만 했습니다.
그런 남편을 바라보며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왜 예배는 드리러 오면서 하나님께 맡기지 못할까..
왜 마음문을 주님께 열지못하고 혼자 힘으로 감당하려고할까.. 하는 원망의 마음도 들었습니다.


4월 20일 주일예배에서,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는
말씀을 들으며 남편이 생각났습니다.

그날 이후로 남편을 위한 기도가 바뀌었고 남편을 대하는 저의 말투와 태도부터 바꿨습니다.
그 동안에는 집이 매매가 되게 해주셔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세요라고 기도했지만
이제는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에게 평강을 허락해주세요’…라고요..
그리고 더 상냥하게 따뜻하게 밝게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24일 오전 8:31에 남편으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문자가 왔습니다.
요즘 자신을 위해 신경많이 써주고 배려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구요..
또한 그동안 잘 웃지않던 남편이 따뜻하고 편하게 가족을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과 평안함과 감사함으로 살 수 있도록
저희 가정을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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