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기타 하나님이 하시는 일

작성자 seisyudo 날짜2013.06.01 조회수819
다시 시작한 공부에 재미를 붙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았었지만 건강이 안 좋아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쉬고 보니 시간이 참 많이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와 가족을 위해 하는 일 말고 교회와 이웃을 위해
나의 시간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씩 커져갔습니다.

몇일 전 아침 만나를 하며 주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주님,제 하루가 주님께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로 채워지게 해주세요. 저는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는 어리석고 나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하나님,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오늘 저에게 맡겨 주세요'

만나를 끝내고 집안 청소를 해야겠다는 마음에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친한 집사님의 전화였습니다. 내용은 오늘 오이코스 행사가 있는데 일손이 부족해 도와 달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저는 깜짝 놀랐고 또한 정말 기뻤습니다.
이런 미약한 제게 하나님의 귀한 일을 같이 하자고 손을 내밀어 주시는 하나님과
내게 부탁을 해주신 집사님께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오이코스 행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곰곰히 생각해보니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지체들과의 소중한 시간과 나눔, 덤으로 향기로운 비누와 맛있는 쿠키도 감사했지만 하나님께 구했던 나의 작은 기도에 그토록 크게 응답하시고 구하는 것보다 더 차고 넘치는 은혜를 베푸시는 그 하나님, 바로 그분이 제 곁에서 영원토록 함께 하여 주신다는 사실에 다시금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로 저의 하루를 채워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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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