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시어머니의 세례식

결혼 12년차에 접어 든 저는
믿지 않는 가정으로 시집을 오면서 그 가정에 제 인생의 뿌리를 내리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신실하지 못했던 나의 믿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지 수지영락교회를 통해 다시 싹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하나님은 혼자 두지 않으셨던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중보기도자를 통한 믿음의 기도와 지원은 눈에 띄지 않아도 조금씩 저를 자라게 하고 있었다는 것을..

2011년 직장을 그만두고 셀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셀가족들과 시어머니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믿는자로써 본이 되기를 애써왔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절대적이었습니다.
한번은 교회를 같이 가시자는 권유에
"내가 시간이 생겨 종교를 가지면 원불교를 가면 갔지 절대로 교회는 안간다!"라고 하셨었지요.
그리고 작년5월 집안에 변수가 생겨서 저희가정이 분가를 하게 되고 어머니는 화성시로 이사를 가게 되시면서
급격히 어머니의 외로움이 더해가셨던 것 같습니다.
한번씩 찾아뵈면 심심해서 교회라도 가야겠다고 농담처럼 말씀하셔서
작년 11월 저희 수지영락교회 예배자리에 초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배 시작 전부터 찬양팀의 찬양소리에 눈물을 보이시며 마음의 감동을 느끼신 어머니는
2주 후 지금 살고계시는 화성시의 한 교회를 등록해서 다니시고 있습니다.
지금은 통화할 때에도, 찾아뵐 때에도 항상 기도와 성경이 저희 대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부활주일을 맞아 다니시는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이제는 교회 안나가고 싶어도 나는 영 끊을 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고 말씀하시며 웃으시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전화를 통해 들려오는데
그 안에서 하나님의 세밀하고 신실하신 계획하심과 그에 따른 역사하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감사합니다.
중보자들과 함께 기도의 힘을 모아 끝까지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한 모든자들이 할렐루야를 외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더 힘껏 기도드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