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딸의 놀라운 변화

작년에 한창 사춘기에 있던 딸은 "엄마의 종교를 나에게 강요하지 말라"며 아픈말을 했습니다.
아픈맘을 주께 토로하며 딸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길 기도했습니다.
그무렵 성인이 될때까지는 신앙교육은 포기하지 말아야 할 부모의 책임이라는 금요설교말씀을 듣고
다른 모든것은 딸에게 양보하고 주일중등부예배와 토요비전스쿨은 꼭 참석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정말 억지로 가는 것이 보였고, 아침마다 딸을 안고 기도할때도 딸은 엉덩이를 빼고 억지로 기도받고 있었습니다. 중등부전도사님과 교구목사님, 함께 기도하는 지체들에게 기도부탁을 하고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면서 딸은 조금씩 변했고, 여러면에서 착한 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딸의 고백은 놀라웠습니다.
영어학원에서 시험에 통과해야 집에 오는데, 잘 외워지지 않고 힘들어서
학교앞에서 나눠준 아주 작은 전도용 성경책을 폈다는 것입니다.
시편103편이 펴져서 읽는데 5절(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말씀이 마음에 남고 힘이 되어서 잘 외우고 금방 통과하고 집에 왔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만나주시고 하나 둘 하나님을 체험하게 해주시는 좋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앞으로 더 큰 믿음의 아이로 성장할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