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할렐루야~
저의 작은 기도에 응답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일하심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지금 떨린 가슴과 감사함으로 이 글을 씁니다.

어제는,
오전에 저희 셀에서 비젼센터를 위해 기도하는 날이었고,
저녁에는 저희 가족이 비젼센터를 위해 기도하는 날이었습니다.

비젼센터를 위해 기도하고 돌아와 좀 늦은 저녁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남편의 친구가 집 앞에 왔다며 남편을 잠깐 만나자고 했습니다.

15분쯤 지났을까.
남편이 귤 한박스를 들고 들어오면서 저한테 이야기합니다.
" OO아~ 뭐 기도한거 있어? "

(내가 뭐 기도한게 어디 한 둘이어야지..)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싶어
대답은 하지 않고 무슨 말인가 물었습니다.

남편은 친구가 자신에게 봉투 하나를 주었답니다.
친구가 자신에게 빌려갔던 돈을 주더라면서
자신이 빌려주긴 했지만 너무 오래전의 일이기도 하고,
받을 생각도 없어서 잊어버리고 있었으며 얼마를 빌려준지도 생각나지 않는답니다.
그러면서 받긴했지만 얼마가 들어있는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돈 얘기를 하니까
제가 기도했던 것 중에 돈에 관련된 기도 하나가 딱 떠올랐습니다.
그건 바로 비젼센터를 위한 건축 헌금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처음 건축 헌금을 약정했을 때보다
더 많이 드릴 수 있는 은혜를 주님께서 허락해주셔서
2012년도에 주님께 감사하며 벌써 익명으로 헌금을 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의 일생에 이런 축복의 기회가 얼마나 더 있을까 싶어서
주님께 더 드리고픈 마음에 남편에게는 말하지 않고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아시는 주님께
그저 믿음으로 딱 얼마를 정하고 더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자기가 형편이 어려웠기에
빌린 돈이었지만 당연히 갚을 생각이 없었는데
새 해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자신의 형편도 좋아져서 남편의 돈을 갚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집 앞으로 찾아왔다고 합니다.

저는 남편에게 사실은 기도하고 있는 게 있다고 말하면서
비젼센터 헌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금액에 대해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형편엔 적은 금액이 아니었고,
외벌이 남편에게 짐만 주게 될까봐서였습니다.
더군다나 남편 친구가 갚았다며 준 돈은 그 액수에
턱없이 못미칠거란 막연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때, 저희집에 잠깐 머물고 계시던 친정 엄마가 저보고
" 네가 그런 마음을 먹고 기도하신 것을 하나님이 다 아시고 그 응답을 해주신 것 같다.
네가 그것으로 건축 헌금을 하면 그 돈을 가지고 온 친구에게도 복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편은 제 얘기를 담담하게 들었고,
제가 밥 먹는 사이에 봉투를 열어 얼마가 들어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제가 얼마가 들어있냐고 물었고 남편이 대답을 해주었을 때
저는 너무나도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들어있었고,
뭔가 주님이 일하고 계심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심장이 쿵쾅거리며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전 남편에게 제가 말하지 않았던 금액을 말했고,
제가 약정했던 것보다 100만원을 더 주셨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응답하심이 분명하고,
지금도 이 자리에서 일하고 계심이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잠잠히 이 얘기를 다 듣고 있던 남편은
제가 기도하며 약정했던 것을 우리 교회 비젼센터 건축을 위해 헌금하고,
더 주신 100만원은 장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 친구에게도 복이 될거라며
결혼 전에 자신이 다녔던 교회이자, 돈을 갚고자 찾아온 그 친구가 다니고 있는 개척교회에
건축 헌금으로 드리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우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저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드리게 허락하신 주님으로 인해
제 심장이 아직까지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친구에게 사랑의 마음을 나누어 주었던 우리 남편을 기억하시고,
돈을 받아들고서도 뭔가 심상찮음을 먼저 알아 '뭐~ 기도한거 있어?'라고 물어주는 남편되게 하시고,
묵묵히 그 받은 모든 돈을 건축 헌금 하도록 결정하게 한 남편에게
주님이 더 큰 사랑과 믿음을 주시고, 우리가 생각지 못할 능력과 은혜를 부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남편이 늘 기도하는 것처럼, 앞으로도 주님께서 남편을 기쁨의 도구로 사용할 것을 확신합니다.

비전센터를 위해 기도하고 돌아온 날,
(응답의 시간도 참 절묘하죠?!!! ^^*)
이렇게 놀라운 은혜를 경험케 하신 나의 주님께서
2014년은 더 많은 열매와 은혜로 채워주실 것을 믿고 기대하기에
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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