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업주부였지만, 지난 2018년11월에 다시 취업을 하게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교회에서 맡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은 되었지만, 매일 긴장하고 떨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주님손을 꼭 붙잡고 출근했고, 주어진 업무를 수행할때마다 주님께서 지혜와 능력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고 집에 돌아와서는 더 열심히 공부하며 제가 하는 업무에 대한 이론적인 기반과 최신 경향에 대해 이해하려고 안간힘을 기울였습니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주어진 일을 주께 하듯 하면 분명 저를 그 곳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주어진 일에 감사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9년만에 처음으로 제 힘으로 첫열매를 올려드리고, 주님 주신 능력으로 일을 하면서 십일조로 미래를 향한 축복의 씨앗을 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예전에 인격적인 주님을 만나지 못했던 젊은시절 직장생활을 했을때와는 전혀 다른 감회로 감사와 기쁨이 넘쳤고, 주님과 동행하며 감사로 십일조를 드리는 직장생활을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직장생활 속에서 취업한지 8개월만에 기대하지도 않았던 연봉인상이 이루어졌고 인상액은 놀랍게도 세금을 다 내고나서도 연간 십일조를 낼 금액보다 많아져서 결국은 주님께서 제 기도를 듣고 계시고 함께 하시며 응원하고 계신다는 기도응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님의 응답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큰 기쁨으로 십일조를 드리면서, 주님기뻐하시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원하는 제 인생의 비전과 직장에서의 기쁨을 주님과 나누고, 제 능력의 부족함을 주님주신 지혜와 노력으로 채워나가며 향후 제 진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주님께서 개입해주시기를 매일 이야기하듯 기도하고 주님주신 성경말씀과 예배말씀과 기도속에서 주님의 계획하심을 세세히 알아가며 발전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제 직장을 다니면서 업무도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혹시라도 예전처럼 긴장하며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기도하면서 출근하던 초심을 잃게될까봐 걱정하기도 하지만, 항상 제 마음을 온유함으로 지키며 언제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제 본분을 망각하지 않기를 기도하며 저를 향한 주님의 계획하심 속에서 주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인생이 되기를 다시금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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