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정에는 하나님이 주신 보물이 둘 있습니다. 엊그제 받은 것 같은데 어느새 20년이 훌쩍 지났네요. 딸과 아들 중 이번엔 아들과 함께하신 하나님 이야기를 해보렵니다.
제 남편이 미국 주재원으로 있을 때 주신 아들은 얼떨결에 시민권을 취득하게 되었고 그게 무슨 쓸모가 있으려나 했는데 여호와 이레, 준비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은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2014년인가...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미국에서 맹장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선 그 간단한 맹장수술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미국은 의료비가 엄청나게 비싸서 하루에 천만원인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고열과 설사가 반복되자 병원에서는 퇴원을 못시키고 격리시키며 CT며 바이러스 검사며 검사란 검사를 해대고 아들과 저는 타국 땅에서 외롭고 서럽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때 셀가족들에게 기도 부탁을 하고 말씀을 붙잡고 기도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 밖에는 의지할 수 없었습니다.
열흘째 되던 날 열이 드디어 내렸고 병원에서 말하길 맹장을 너무 바싹 잘라서 문제가 생긴 거니 병원비와 치료비, 퇴원후 약까지 전액을 병원이 부담한다는 거였습니다.
"할렐루야!" 물론 아들이 힘들게 열흘간 고생하긴 했으나 아들의 목숨을 살리신 하나님이 우리가 버거워할까봐 구하지 않은 "억"소리나는 병원비까지도 다 갚아주셨습니다.
그 아들이 지금은 대학생인데 학비도 전액 장학금으로 채워주셔서 집세까지 낼 만큼 출분하게 하나님이 공급해 주셨습니다.
얼마전 컴퓨터 전공인 아들의 인턴십을 놓고 셀 집사님들과 기도하는 가운데 인텔에 합격하였단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해 주시고 때로는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더해 주시는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여호와 이레, 준비하시는 하나님이 앞으로도 우리 아들을 통하여 일하시리라 믿으며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단비 | 2023.01.04 | 110 | ||
주님과함께 | 2023.01.01 | 114 | ||
임마누엘 | 2022.12.24 | 94 | ||
Jasmine | 2022.12.20 | 132 | ||
jhhyhm | 2022.12.15 | 169 | ||
올리브 | 2022.11.21 | 133 | ||
이룸최고 | 2022.11.15 | 180 | ||
하하맘 | 2022.11.14 | 155 | ||
행복전사 | 2022.11.07 | 112 | ||
목자바라기 | 2022.10.26 | 123 | ||
putri | 2022.10.20 | 136 | ||
마리맘 | 2022.10.17 | 143 | ||
새힘새일엄마 | 2022.09.08 | 151 | ||
gofoyo | 2022.08.25 | 152 | ||
기쁘미 | 2022.08.23 | 130 | ||
joanna625 | 2022.08.15 | 195 | ||
마리맘 | 2022.08.11 | 175 | ||
세자매맘 | 2022.07.21 | 153 | ||
cuma | 2022.07.14 | 136 | ||
하영맘 | 2022.06.30 | 153 |
2017 ⓒ Erum Church.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Stephen Information Co.,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