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가정 더 크신 하나님의 사랑...

작성자 하하맘 날짜2022.11.14 조회수155

저는 5학년, 3학년 두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양육하며 아직 내려놓지 못한 저의 욕심과

제 생각, 제 뜻대로 살아가려는 저의 교만함을 더욱 깨닫습니다

그러나 두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크신 사랑을 깨닫게 하시기에 겸손히 무릎꿇고 감사하며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 말씀만을 되뇌이게 됩니다

자녀는 제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주신 기업이고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하심이 너무나 필요한 저였던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어느 종목이든 선수로 가르치기를 권유받던 둘째아들이 

올해 5월에 축구선수반에 들어가 열심히 운동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아들 둘다 원했지만 첫째는 그냥 취미반으로 즐겁게 하라고 반대를 하던 중이었는데

동생 경기장에 가서 참다못한 눈물을 뚝뚝 흘리며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다고 포기가 안된다는 말에 마음이 아프고 고민이 되었습니다

워낙 운동에 무지한 엄마라 선수반으로 진학을 결정하기에 늦었다는 생각이 앞섰고 두려웠습니다

(내심 솔직한 마음속엔 첫째는 운동은 아닌것 같은데..평범한 길을 갔으면..아쉽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기도하는중에 '얼마나 하고싶었으면...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며 허락을 했고 9월에 훈련을 시작해서

11월 3일, 3박4일의 일정으로 첫대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화천의 먼거리, 3박4일의 일정, 자리를 비울수 없는 자영업자인 남편과 근무를 뺄수 없어 따라가지 못하는 저의 상황

(초등학생 아이들이 어리기도 하고 대회는 부모님이 함께가서 케어해주시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목요일 출발이라 주일이 겹친 일정...모든 상황이 걱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꺾이지 않았고 기도끝에 허락을 하고 보냈습니다

아직 2g 폰을 쓰고있어 계획에 없던 첫째의 스마트폰을 구매해주며

성전예배로 드리지 못하니 온라인예배를 반드시 드려야한다는 것이 허락의 조건이고 의무라고 

강한 확답과 주일에 예배를 못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평생 약속을 두아이와 하였습니다

그렇게 고대하던 스마트폰을 받으며 첫째가 "하나님 감사합니다" 춤과 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첫째의 기도응답 받은 순간이었습니다^^)

 

혼자 고민할때는 무거웠던 마음이

모든 과정속 셀가족과 함께 나누고 기도해주심에 불안,염려가 사라지고...

저는 없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시고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실것이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기도밖에는 해줄것이 없는 엄마는 그저 연락을 기다리며 기도만 했습니다

(주일 오후에 가기싫다는 남편 붙들고 다니엘기도회도 처음 가보았습니다 할렐루야~)

 

첫대회에 출전한 아이들의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팀의 첫골을 시작으로 7경기에 총 12골을 넣어서 최다득점을 하고 준우승을 한 둘째...

(선수반 훈련이 얼마 안되서 아직 포지션이 수비인데 안풀리던 경기끝에 첫골을 넣어서 감독님께 인정받아 공격수로 처음 뛰었습니다)

 

우승팀만 받을수 있는 최우수선수상,골키퍼상,지도자상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 신생 꼴찌팀 골키퍼 첫째가 골키퍼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이는 5학년 이고 같은 클럽 6학년 선배팀이 우승을 했는데 선배들이 주최측과 양쪽 감독님 허락을 받아 

5학년인 첫째에게 상을 주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지켜보시던 많은 부모님들이 눈물로 환호해주었다고 들었습니다)

 

따라가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그냥 다치지말고 안전하게, 즐겁게만 경기할수 있게 해주세요' 했던 기도인데

생각치도 못한 결과로 기쁨과 감동, 할수있다는 용기를 주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

저의 작은 생각에 비할수 없고 하나님만이 하실수 있는것을 보여주셨기에 더욱 은혜, 은혜 입니다

두아들의 앞으로의 길은 알수 없으나

모든 것들 하나님 손에 맡겨드리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자랑이 되는 아들로 성장하길...

저는 그저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처음 써보는 저의 두서없는 이야기지만

하나님께 감사, 교구 리더님과 셀가족분들 감사,

교구 코치님, 소년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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