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에게는 사랑스러운 어린 딸아이가 있습니다. 처음 경험해보는 육아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잘 모르고 지금까지 지내온 것 같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그 짧은 기간에도 여러 우여곡절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느끼겠지만 그때마다 정말 매 순간 롤러코스터를 타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지난 날을 되돌아보면 지금까지의 모든 상황들이 전부 기도 응답의 연속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저희 부부는 교회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믿음의 부부로서 자녀를 갖기 전부터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있는 영육이 건강한 믿음의 자녀를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로 준비 하였습니다. 저희 부모의 능력보다 먼저 온전히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역사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잘 자랄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또 지금의 모습을 살펴보면 부부만 있었을 때보다 육아를 하면서 저희 부부에게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전보다 줄어들었음을 느낍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지금까지 응답 받은 것처럼 앞으로도 저희 가정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기도 응답이 연속 되어질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에 힘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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