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말 갑상선 건강검진을 할 때 이상소견이 있어 검사당일 조직검사를 하고
1주일뒤 거의 99% 암일 확률이 확실시 되었을 때에는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신 축복을 나에게 주시려고 그러시지~~ 라는 마음에 금방 담대함과
기대가 컸다 하지만 그런 마음도 잠시 걱정되는 일이 있었다. 그건 다름 아닌 내 주변의
오이코스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시댁식구들 그리고 혹여 라도 힘들어할 내 가족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행인건 내 가족은 하나님에 대한 원망보다는 함께 매일 저녁 모여 기도를 드렸고
나는 0.0001%라도 오진일 확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희망을 갖고
3주 뒤의 수술과 반전을 위해 매일매일 기쁨으로 말씀과 기도로 예배를 드리며
미리 신청을 해뒀던 2018년 새해를 여는 성경통독에 5일 동안 한 시간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강의를 들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땡깡? 협박을 하며 기도했다. “만약에 제 기도 안 들어 주심 현재 맡고 있는
사역 다 내려 놓을테니 알아서 하세요 건강해야 일을 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이다.
나중에는 깨달았다 연약하고 병든 이 모습으로 일할때 더 기뻐하실거라는걸
그런데 어느 날 성경통독을 하는 중간 담임목사님 강의를 듣는 중에 갑자기 궁금했다.
“하나님 그런데 왜 저예요? 저보다도 더 죄를 짓고 나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필 제가 왜요 ?”라고
그런데 갑자기 십자가에 달리셨던 예수님과 그의 손과 발의 못 자국이 보였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마태복음 26:39절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말씀이 떠올랐다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리고 스스로 깨닫게 하셨다.
“너니까“라고 그리고 순간 나의 마음에그래 손과 발이 못에 박히셨을 때 얼마나 아프셨고 자국은
내 목에 나는 상처보다 얼마나 크고 깊게 흉터가 남으셨을까 그거에 비하면 난 금방
없어 질 거고 그 정도로는 아프지 않을 테니까“라고 생각하며 아~그래서 나구나 나는
참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렇구나 라고 받아들였다 그 뒤 정말 마음이 더 편안해졌다
그리고 수술전날 펑펑 울며 회개기도를 시키시고 수술당일까지 만나를 하게 하시고
예정대로 수술을 잘 마치게 하셨다. 그리고 나보다 더 많이 아프신 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결과는 암이었지만 초기여서 호르몬제만 챙겨 먹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놀랄 일은
병원 입원하는 날 그 누구도 아닌 제가 걱정했던 오이코스가 병원까지 운전해 주었고
병원을 오가며 저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언니가 기도를 많이 하시더니
하나님께서 언니를 도와주시는 것 같아요 적기에 알게 하시고 덜 위험할 때 수술하게 하시니
마음이 편안해 보인다 라며“본인 입으로 직접 말하며 나에게 웃으며 편하게 위로해주었다.
그리고 또 걱정했던 저의 시댁식구들은 수술 후의 후유증을 걱정했던 터라 수술 후
건강하게 회복되는 나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크게 기뻐해주셨다. 내가 걱정했던(교회를
그렇게 열심히 다니더니 하나님이 계시냐) 모든 것들이 무색할 정도로!!! 하나님께서는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통해 예수님을 알게 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일을 겪고 있을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보았고 느꼈다(교구,
중보기도팀, 셀 가족, 내 가족, 오이코스 포함 내 주변 많은 사람들)참 많이 감사하다
그리고 내가 고난을 겪을 때마다 나의 오이코스는 더 늘어 난다 왜냐하면 내가 이겨낸
이 믿음의 힘으로 위로를 받을만한 사람들이 내 주변에 생기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바로 영혼구원~~ 나를 통해 보여주시는 예수님!!
기도한 후에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우리는 주님을 위하여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오늘도 나를 통해 역사하시고
세밀한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을 찬앙하며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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