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구원 '그 십자가 교회 십자가니?'

작성자 subsea 날짜2008.05.07 조회수421


4교구의 J집사님은 지난 3월... 보험을 하나 더 들어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 보험사에 보험상품을 의뢰하였더니, 가입 전에 피검사를 해야한다기에
불과 한 달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을때만해도 건강하게 나왔었지만 다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험사로부터 백혈구수에 이상 소견이 보인다는 통보를 받았고...
집사님은 아마 검사결과에 착오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어 다시 다른 병원을 방문해
새롭게 재 검진을 받게 되는 과정에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이로인해 놀라고 마음 아픈 시간들도 잠시 있었지만...
가장 빠른 시간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게 해 주셨음으로 인해
치료의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케 하심으로 감사한 시간들을 보내고 계십니다.
그리고 오늘... 하나님이 주신 기도의 응답이 있다며 기쁜 소식을 들려 주셨습니다.

이제 첫 돌을 맞은 둘째의 돌 잔치를 하기 위해 지난 주말 시부모님을 만나뵙게 되었을 때
어머님께서는 집사님 목의 십자가 목걸이를 보시며
'그 십자가 교회 십자가니?'라고 물으셨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어머님께 교회 다니는 것을 비밀로 하고
어머님이 집에 오실때면 문 앞의 교패를 떼었다 붙여야만했던 조심스러웠던 마음에
하나님께서는 힘을 주셨고 집사님께서는...
'예... 어머니, 교회 십자가 맞아요. 아범이 사준 거예요.'라고 말씀 드렸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어머님께서는
'그래... 믿음이 있으면 좋은 것 같더라. 나도 한번 믿어볼까 한다.'라는 고백을 하셨고
집사님의 남편분께도 꼭 아내와 함께 믿음생활 잘 하라고 격려까지 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동안 결혼하고 8년동안 기도해 온 간구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이처럼 응답하여 주셨음에
눈물 가득한 모습으로 감사를 고백하는 집사님의 삶을 바라보며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모든 염려를 맡아주시고 삶을 감찰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집사님과 셀 가족은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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