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건강 아들의 무호흡증을 고쳐주신 하나님 (김영곤)

작성자 joyful 날짜2008.05.26 조회수541


올 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은 어려서부터 감기를 자주 앓았고
몸이 약해 병원을 자주 다녀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신생아답지 않게 밤에 코를 골고 자는 것이 처음엔 재미있기도 하였습니다.
동네 소아과에선 숨길에 좁아서 그렇다고...
자라면서 괜챦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안심을 시켜 주었습니다.

6살이 되던 여름...
심한 임파선염과 폐렴이 와서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여 치료 받았는데...
그후로 밤에 자는 것을 더 힘들어하였습니다.
이제 코를 고는 것에서 더 나아가 호흡이 멈추는 증상(수면 무호흡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몇가지 관련된 검사를 통해 아직 증상이 심하지 않고,
만 6세이후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니 지켜보자고 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전까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이의 몸무게는 16키로를 조금 넘었고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염려되었습니다.
밤이면 자다가 숨이 멈추는 아들의 몸을 돌려 눕혀서 다시 숨을 쉬게 하는 일로
제 마음은 많이 아프고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이런 아들은 저희 가정의 간절한 기도제목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수술하지 않고도 치유되기를 기도하며
만 2년간 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변에서 권하는 다양한 치료과정을 경험하였습니다.
한방치료, 장 해독, 프로폴리스, 이혈침, 이외에도 여러 민간요법에 기대를 걸었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주치의 교수님도 수술을 권하셨습니다.

지난 5월 18일에 입원하여 19일 아침...
두려움 없는 밝고 평안한 모습으로 웃으며 수술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아들과 함께 하시고 힘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제 마음도 벅찼습니다.
막상 수술실 문이 닫히고 아들의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자 갑자기 목이 메였지만...
달려와 기도해주신 목사님과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의 힘을 느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 속에서 수술이 잘 될 것을 믿으며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1시간 반쯤 지난 후 회복실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달려가보니
침대에 양팔이 묶인채로 아프다고 우는 아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마취가 깨자마자 양쪽 코 안에 지혈을 위해 박아놓은 심을 뽑아버려서 다시 넣었다면서
아이가 다시 뽑지 못하게 진정시키라고 하였습니다.
'엄마 아파요' '목이 터질 것 같아요' 라고 소리 지르는 아들의 입에서 울컥하고 피가 쏟아졌습니다.
만약 출혈이 계속되면 위험하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아들을 설득했습니다.
'정하야... 아픈 것 너무 잘 알고 있어. 그런데 이제는 말하지 말고 그냥 울기만 하자...'
그 순간 저를 바라보는 아들의 눈빛속에 긍정하는 용감한 다짐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중보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마음 깊이 경험한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잘 참고 진정되어 병실로 올라가게 하여 주셨고
5일후 퇴원하기까지 잠시 쇼크와 출혈이 와서 긴박히 기도하게 하신 때도 있었지만,
이제 밤에 잘 때 호흡이 멈추지 않는 건강한 몸으로 치료되어 퇴원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숨을 잘 쉬고 자게 된 아들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기도할 때마다 더 간절하고 더 정직한 기도를 받기 원하셨던 하나님께
얻을 수 있는 가장 선한 견해에 따라 선택하고 순종하려했음에도
끝까지 마음 한쪽에 자리잡았던...
수술하지 않고도 낫기를 원한다는 자기신념의 그림자를 거두어주셨음에 감사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욱 하나님을 알고 싶다는 마음을 부어 주십니다.
나오심이 새벽 빛 같이 일정하신 하나님...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는 그 하나님을 힘써 알고 싶다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동안 함께 내 일처럼 기도해 주신 중보기도팀 분들...
크고 작은 모든 과정속에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내온 사랑하는 셀 가족분들...
기도해주신 담임목사님,교구목사님, 전도사님, 권사님, 코치집사님,리더 집사님,형제자매님들...감사합니다.
모든 과정속에 임재하셔서 뜻하신 바를 가르치시고 배우게 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아들을 치료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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