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좋은 습관

수지영락교회에서 믿음생활을 하면서 ACTS를 통해 은혜를 받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아이들도 함께 말씀묵상을 하고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전에 말씀을 한 장 읽고,
그 중 마음에 감동 주시는 한 구절을 암송하고...
암송한 구절을 노트에 적고 식사한 뒤 등교하는 생활을 하여 왔습니다.

그렇게 지내오던 중... 지난 주 대심방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목사님께서는 봄방학을 맞아 집에서 함께 심방 예배를 드리던 아이들에게
'너희들 아침에 말씀 읽고 있니?'라고 물으셨고...
'이제 말씀 읽은 뒤에 누나는 10분, 동생은 5분만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아이들은 목사님께 '그렇게 하겠습니다'... 말씀 드렸고
그 다음날 부터 약속한 독서 시간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언젠가 만화책처럼 된 학습도서를 사준 뒤로는 글로만 된 책 읽기를 점점 힘들어하던 둘째아이도
아침에 '딱 5분 독서하기'를 약속 한 다음부터는 틈만나면 책을 붙들고 읽고 있습니다.
누나와 형이 책에 푹 빠진 모습을 보고 막내까지도 같이 앉아 책을 보는 모습을 보며
독서를 통해 아이들에게 주실 귀한 열매들을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희의 감정과 생각대로 살아가지 않도록
아침마다 진리안에 있는 참 자유를 가르쳐 주시고자 말씀 앞에 먼저 불러주시고
대심방을 통해 독서하는 좋은 습관이 자라나게 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