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구원 그럼에도 감사

작성자 하늘맘 날짜2019.10.24 조회수180

저의 친정 식구들은 카톨릭신자들입니다. 저도 20살 이전까지는 엄마로 인해 성당을 다녔습니다. 

저는 주님을 떠났다가 복음을 듣고 다시 주님앞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만 교회를 다녔기에 가족들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저는 늘 가족구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오랜 기도제목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가 되어 중환자실에 있게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해드린 것도 없고 이렇게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로 인해 아버지를 잃게 될까 불안하였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오랜 기도에 응답하시고 구원으로 이끄셨다는 확신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 전에 오랜 기도와 중보기도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릴적부터 만성간경화를 앓아오시며 아프셨고, 몇 년전부터는 간에 종양이 생겨서 치료를 받아 오셨습니다. 오랜 치료로 지쳐계셨고, 삶의 소망이 없으셨습니다. 

늘 '빨리 죽고 싶다.' 라고 얘기하셨고, 제가 아빠에게 죽음 이후에 천국이 있다고 얘기하면 죽음 이후의 세계는 믿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믿지만 죽음 이후의 천국과 지옥은 받아들이지 않으시고, 복음에 대해 잘 알지 못하시기에 본인이 천국이 있어도 갈꺼라는 확신이 없으셨습니다. 

늘 아버지에게 복음전하고자 하면 아버지는 거부하셨습니다. 본인이 성당다니고 계시기에 더욱 그러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한 달전 다시 복음을 전하려고 아버지께 "복음을 들어보셨어요?" 물었는데 "내가 알아서 하겠다" 하시며 거절하셨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왔습니다. 

아버지는 그렇게 갑작스런 사고이후 혼수상태로 누워계셨는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라 여기고 계속해서 복음을 귀에 들려드렸습니다. 아버지가 들으시는지 못들으시는지 다 알 수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그것뿐이었기에 여러번 반복해서 들려드리고 기도해드렸습니다. 

신기하게도 면회때마다 아버지의 눈에 눈물이 흘러 내려 귓바퀴에 눈물이 고여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눈물자국이 있는 것을 제가 두번이나 닦아드렸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슬픈 시간이었지만, 하나님께 아버지를 꼭 구원해 달라고 주님 품안에서 깨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렇게 며칠뒤에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께 아버지가 구원받으셨는지 말씀으로 꼭 달라고 기도했었습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힘들꺼 같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 순간 그날의 만나를 다시 읽으려 펼치는데 실수로 다른 곳을 펼치게 하셔서 전도서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무엇에 끌리듯 이 구절을 읽게 되었는데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려면 천국에 가있으니 나은 것이다, 천국에 계신다 라는 마음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장례를 치르는 중에 한 집사님을 통해 저에게 다시 한번 확신을 주셨습니다. 저의 사정과 이야기를 잘 모르시는 분인데 장례식장에서 "저에게 아버지 천국가셨으니 마음 평안하시라"며 인사를 하셨습니다. 그 분께 어찌된 일인지 여쭈었더니 며칠 전 성악곡 '삐에 예수'를 부르셨는데 감동이 많이 되며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하며 평안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가사내용이 그러한 내용임) 기도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저의 장례소식을 듣게되고 저분을 위로해주어야 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집사님의 얘기를 통해 다시 한번 구원의 확신을 주신 하나님께 저는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중보기도실에 몇 년 전부터 아버지 치료받으실때마다 기도제목을 올리며 늘 구원을 위해서도 같이 올렸었는데 중보기도하시는 한 집사님께서도 장례식에 오셔서 '내가 아버님 위해 몇 년을 기도했는데 당연히 와봐야지' 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순간 제 마음이 뭉클 하며 '많은 중보기도가 쌓여있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족의 구원을 이루어가시고,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마음이 슬플 수 있었으나 저에게 슬픔을 위로하시고, 오히려 하나님께 더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드립니다. 저 천국에서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는 생각을 하면 힘이 납니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아버지에 대한 모든 상처와 슬픔들이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이런 사고를 통해서도 마음을 평안케 하시고 힘을 얻게하시고 하나님을 더 사모하게 하시는 하나님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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