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토) 구원받은 순간의 감격을 되새기라

A. 읽기:  민수기 8-10장

※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민수기 9장 1-5절

1. 애굽 땅에서 나온 다음 해 첫째 달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유월절을 그 정한 기일에 지키게 하라

3. 그 정한 기일 곧 이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너희는 그것을 지키되 그 모든 율례와 그 모든 규례대로 지킬지니라

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5. 그들이 첫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행하였더라

C. 묵상

본문의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한 지 1년이 지난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열 가지의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놓임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 번째 유월절을 경험하고 며칠 후에 하나님께서 그 능력의 손으로 홍해를 갈라 주시는 것을 경험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첫 번째 유월절 기간은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충만하게 체험하는 기간이었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두 번째 유월절을 준비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1년이 지나 흐릿해지고 있을 첫 번째 유월절의 감격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은 감격의 순간이 있다. 하지만 신앙생활이 길어질수록 구원받은 순간의 감격은 점점 희미해지게 마련이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유월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이 말씀을 통해 그 의미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겠다.

T. 적용

우리가 처음 교회에 나왔던 순간, 그리고 세례 및 입교를 받았던 순간을 다시 한번 기억해보자. 그리고 그 때에 내가 어떤 결심을 하였는지도 다시 한번 돌아보자.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나의 유월절을 맞이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