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수) 가르침을 듣는 제자

A. 읽기: 마3-5장

※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마태복음 5:1~2)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C. 묵상

오늘 말씀의 배경을 잠깐 살펴보자면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예수님은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전파하시고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며 본격적으로 공생애 사역을 시작됩니다. 가르치고 전파하시며 고치시는 사역을 통해 메시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남쪽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그 많은 무리를 보시며 예수님이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주님 앞으로 나왔습니다.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귀한 교훈을 말씀해 주십니다. 이것을 산상 수훈이라 말합니다.

  마태복음에는 5개의 중요한 강화, 즉 가르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5장의 포함된 산상수훈, 그리고 10장에서 제자들을 파송하는 선교 강화, 13장의 여러 비유가 등장하는 천국 강화, 18장의 교회에 대한 강화, 마지막으로 23장의 화와 저주에 대한 강화입니다.

5장에서 등장하는 팔복은 예수님의 산상수훈 긴 내용 중에 처음 등장하는 가르침입니다. 여덟 가지 복 있는 사람에 대한 설명과 제시는 예수 제자의 특징이면서, 조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늘 나누길 원하는 것은 예수님의 이러한 가르침앞에 제자들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의 주된 관심사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가르치시고 훈련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이 3년동안 사역하시면서 제자들을 훈련하는 데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승천하실 때 그 제자들에게 마지막 명령, 과업을 주셨습니다. 그 명령의 주 내용 역시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의 제자는 주님의 말씀들을 받고 그 가르침대로 살고자 하고, 주님이 사셨던 삶을 따라 살기 원하고 힘쓰는 자들일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주님의 제자로 살고 있는지, 그리고 제자를 삼고 있는지 돌아보아보길 바랍니다.

T. 적용

오늘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태도와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점거해보길 원합니다. 오늘 나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에 반응하여 예수님의 제자로써 제자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러지 못한다면 하나님앞에 제자의 삶을 살게 해달라고 나아가길 원합니다. 제자의 삶은 자기 부인입니다. 내 자신을 부인하며 나는 없고 예수님이 나타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