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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na Cafe

10월28일(월) 천국잔치

작성자 satfrl 날짜2013.11.02 조회수436
A. 읽기: 누가복음 14장 - 16장

나에게 주시는 말씀 / 눅 14:15-24,
15.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17.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18.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19.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C. 묵상

오늘 본문말씀은 유명한 큰 잔치 비유입니다. 예수님과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가운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5절,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이 땅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의 천국에서 떡을 먹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시고 예수님이 한 가지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16-17절,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전부 한결같이 초대를 거부하고 사양합니다.

초대받은 사람들이 다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양해해 달라고 초대를 거절합니다. 한 사람은 밭을 사서 안된다고 하고, 또 한 사람은 소 다섯 겨리를 사서 안된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장가가서 가지 못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종이 이 이야기를 주인에게 전달하자 주인이 굉장히 노하게 됩니다.

이 큰 잔치 이야기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잔치, 즉 천국잔치를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들에게 특별히 호의를 베푸셔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로 초대를 했는데, 이 사람들이 굉장히 어리석게도 천국잔치를 사양하고 거절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보시면 이 사람들에게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사람들이 큰 잔치에 대해서 사전에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큰 잔치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예전에 잔치가 있다는 사실을 들었고 초대를 받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잔치에 올 것처럼 이야기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17절) 이미 예전에 초대를 했고, 이제 곧 잔치가 시작되기 직전에 주인이 종을 보내어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이제 오시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주인의 입장에서는 이 사람들이 과거에 오겠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당연히 잔치에 참석할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곧 잔치가 시작되는데 갑자가 못온다고 하니까 주인이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못 올거였으면 애초에 초대를 거절할 것이지, 지금 와서 참석하지 못한다고 하니까 노를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대는 이유를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공통점은 이 사람들 모두 세상적인 것을 많이 소유했고, 세상을 많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더 이상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경작할 밭도 가지고 있었고, 소도 다섯 겨리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결혼해서 사랑하는 아내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재산과 사람이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세상적인 것과 세상의 사람에게 마음을 너무 빼앗겨서 정작 가장 중요한 천국잔치의 초대를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적인 양다리를 걸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교회에 다니고, 새벽기도도 나오면서 마치 천국잔치에 참여할 것처럼 행동합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을 더 사랑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의 헌신을 요구하시는 결정적인 순간에 주님을 배신하고 부르심을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어떠한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T. 적용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은 하지만 여전히 속으로는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을 더 사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영적인 양다리를 버리고, 하나님의 천국잔치에 참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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