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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금) 기쁨을 주시는 예수님

작성자 key616 날짜2013.11.02 조회수383
11월 1일 (금)
기쁨을 주시는 예수님

A - 읽기 (요한복음 2:7~1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C - 묵상
유대인들에게 손님 대접은 귀한 의무였기에 잔치 집에 포도주가 모자라는 것은 주인에게 커다란 수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곤경에 처한 잔치를 보시고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음(요2:4)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부탁을 외면하지 못하셨던 것입니다. 오히려 물이 포도주가 되는 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잔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시어 혼인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하셨습니다.
본문의 혼인 잔치에서의 기적은 예수님의 사역 중 첫 번째 기적이었으며 이 기적으로 말미암아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요2:1) 즉, 예수님이 메시야 되심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커다란 사건이며 예수님을 따르기로 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선생님이 아니라 메시야 되심을 보이신 것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것과 아무런 상관없으신(요2:4) 예수님께서 축하해 주러 온 모든 사람들과 함께 결혼을 축하하며 잔치를 함께 누리시는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주시기 위해 오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적을 베푸시는 예수님이 멀리 있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기쁨을 주시는 분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의 기쁨을 축하해 주셨던 예수님처럼 우리들도 셀가족과 오이코스들에게 기쁜 일이 생기는 함께 기뻐하는 기쁨의 메신저가 되어야 함을 묵상해 봅니다.

T - 적용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을 주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늘 기쁨이 넘치는 축복된 삶이 되고자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하고 더 나아가 그들에게 기쁜 일들이 생기면 내 일처럼 기뻐하고 축하해 주어 날마다 기적을 체험하는 삶이 되고자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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