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화) '구원의 우물'

A. 읽기: 이사야12~14장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사12:3 )

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C. 묵상
이사야 12장은 주님의 구원의 날을 찬양하고 있다.
이사야는 하나님에 대하여 ‘나의 힘이시며, 노래시며, 구원이시라’ 말하고 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2)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는 고백의 의미는 오직, 유일한 하나님 한 분 만이 나의 구원자 되심을 고백하는 것이다. 또한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구원이심이라’는 홍해를 건넌 후 모세가 불렀던 찬양의 노래가 반복되고 있다(출 15:2). 즉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여호와는 그 백성을 지키시며 보호하시는 능력이시요, 그 백성이 매일 부를 찬송의 주제이시며, 그 백성을 원수의 손에서 건져 주시는 구원이시다.

그 구원의 하나님에 대하여 이사야는 교회에 허락된 구원의 은혜를 끝없이 솟아나는 우물물에 비유하고 있다. 물이 귀한 이스라엘에서는 물이 구원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즐겨 활용되기도 하였다. 어쩌면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기적적으로 물을 공급받은 사실을 염두에 두고 본 절을 노래했는지도 모른다.
이사야의 이러한 비유는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예수님의 생수 약속과 상통한다(요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당시 사마리아의 여인은 아직 육체적 욕망과 일상적 요구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다.
그때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의 문제가 육체 적인 것에 있지 않고 영적인 것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 그 여인은 물 없이 광야에서 유리 하던 중에 반석위에서 솟아나는 생수로 갈증을 해소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모든 갈증을 해소하게 되었다.
이것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그 자체가 인간의 영으로 하여금 새로운 힘을 얻게 하며 영원히 목마르지 않도록 하는 생수였기 때문이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슥14:8).

구원의 우물은 인생의 폭풍우와 가뭄에도 메마르지 않는다.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우리에게 힘이 되시고 능력이 되시고 구원이 되신다.

T. 적용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을 언제나 찬양하며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함으로 내 영이 살아나고 기쁨이 넘치는 매일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