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금)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A. 읽기 : 여호수아 4-6장, 시편 75편

*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 여호수아 4장 1-7절

1..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가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3.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준비한 그 열두 사람을 불러
5. 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로 들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가져다가 어깨에 메라
6.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7.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C. 묵상
옛날 사람들도 중요한 행사나 사건은 기념비에 새겨서 보존 했습니다. 창 28장에는 야곱이 들판에서 잠을 자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나 돌 기둥을 세우고 서원을 했으며 삼상 7장에는 사무엘이 블레셋 군대와 싸워 이긴후 기념비를 세우고 에벤에셀이라 불렀습니다.
오늘 여호수아 4장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넌 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 기념비를 세우는 장면입니다.  넘쳐 흐르던 강물이 끊어지고 마른 강 바닥으로 백성들이 다 건넌 후 물속에 잠겼던 12개의 돌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자는 뜻으로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40년 전에도 하나님은 거대한 홍해 바다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해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때 지도자 모세는 감사의 기념비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들은 불과 사흘이 지나지 않아 목이 마르다는 이유로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민족적인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 일을 경험했던 여호수아는 저들의 진영과, 그리고 요단강 한 가운데에 2개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이 돌이 존재하는 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든 절기를 잊지 말고 준수하라 거듭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유월절을 지켜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과거를 잊지 말라 하셨으며, 맥추절을 지켜 한해 동안풍성한 결실 주심을 잊지 말라 하셨으며, 초막절을 지켜 광야에서 천막 생활하던 때를 잊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 천년이 지난 오늘에도 이 말씀들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는 방법중 하나는 지난날 베푸셨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T. 적용
하나님이 오늘도 내 삶 가운데 행하실 선한 일들을 기록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쌓여질수록 나의 삶에 큰 용기와 위록가 될 것이며, 환난을 당할 때 나의 믿음을 지켜 나가는데 큰 힘이 되어질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