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수) 간절한 기도를 통해

A. 읽기 / 시편 86편

※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시 86:1)

1.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C. 묵상

시편86편은 다윗의 시편으로 ‘기도시’입니다. 시인 다윗은 먼저 “여호와여”라고 하나님을 부릅니다. 그리고 시편86편 전체는 기도시답게 거의 절마다 하나님을 부르는데 무려 13번이나 나옵니다. “여호와여, 내 주 하나님이여, 주여, 주여, 주여, 여호와여, 주여, 주여, 여호와여, 주 나의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주여, 여호와여”

이는 다윗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윗이 단순히 기계적으로 건조하게 주님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다윗의 간절한 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윗이 반복해 주님을 부르고 있다는 것은 다윗의 마음 속에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지 보여줍니다.

내가 죽을 것 같은 고통에 있을 때, 아무도 나를 몰라주고 세상이 나를 등 돌린 것 같을 때, 무기력하고, 괴로울 때 이 모든 상황 가운데 찾을 만한 분이 하나님 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86편의 기도는 다윗 자신이 어떤 상황가운데 놓일지도 모르는 막막한 상황속에서 하는 기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에 대한 깊은 묵상과 고민 없이 적당한 시의 운율과 표현에 맞게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가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깊이 묵상하고, 하나님을 찾길 바랍니다.

하나님께 도움만 요청하는 것 뿐 아니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보는 것입니다.

T. 적용

 원하는 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대화하는 소통과 교제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하나님앞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