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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화) 아버지의 집에 거하는 삶

작성자 shp0760 날짜2023.10.23 조회수105

A - 읽기: 눅2-4장
* 나에게 주신 말씀: 눅 2:42-49

 

42 예수께서 열 두살 될 때에 저희가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저희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기더라
48 그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C - 묵상
주님께서는 유월절을 맞이하여 그의 부모를 따라 예루살렘에 가셨다. 아직 구원을 이루실 때가 아니지만 절기의 전례를 지키시기 위한 배려였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있어야 할 곳은 성전이었다. 성전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에, 바로 예수님의 집이며 주님께서 머무를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아버지의 정하신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머무심은 절기 중만으로 제한되었다. 모든 것에는 이처럼 때가 있다. 아무리 선한 일이라도 때가 바르지 않으면, 선한 결과와 반응을 만들어내지 못할 수 있다. 지금 내가 서있는 곳이 어디이고, 내가 어떤 일을 해야할 때인지 분별하는 지혜가 오늘 나에게 필요하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전에 오르신 예수님은 부모의 손길에서 벗어나 홀로 성전에 머물고 계셨다. 그리고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들과 토론을 하셨다. 성전에서 가르치던 선생들은 자신들의 업이었던 율법에 대해 토론하는 것에는 열심이었는지 모르지만 그들이 그토록 배우고 익혔던 모든 가르침의 궁극적인 목적인 메시야를 만나고서도 그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했다. 이것은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전형적인 실수와 잘못을 보여준다. 영적인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형상을 더 닮아가는 것이 내가 행하는 모든 일의 유일한 목적이 되어야 함에도, 일을 하다보면, 그 일 자체로 목적이 변하는 것을 종종 경험한다. 거룩한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늘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행하여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예수님 자신이 아버지의 집인 성전에 머무는 것이 당연한 것임을 말씀하셨고, 그의 말씀은 우리가 어디에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신다. 우리가 살아야 할 곳은 아버지의 집이며 그 곳이 진정한 우리의 집이다. 이 세상은 우리가 영원히 살아갈 곳이 아니다. 이 세상 모든 수고를 다 그치고,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의 나라에서 쉬는 날이 오고 말 것이다. 지금 내가 붙잡고 있는 모든 것이 다 모래알처럼 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갈 때가 다가오는 것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는 일을 지금하라는 어느책 광고 카피가 생각이 난다. 하나님 존전 앞에서, 내 영혼만을 가지고 섰을 때, 절대 부끄럽지 않도록, 나의 영혼을 오늘도 더 아름답게 단장하고, 내 안에 예수님의 형상이 더 드러나도록 맡기신 모든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뤄드리길 원한다.

T - 적용
오늘 내가 해야할 일들과 나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일을 잘 분별하며, 순간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뤄드리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언제나 삶의 목적을 새롭게 기억하게 하셔서, 불필요하거나 무의미한 일에 나의 소중한 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가장 가치있는 일,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나의 말과 표정과 모든 모습을 통해 예수님의 형상을 드러내길 원합니다. 죄로 가득한, 상처로 가득한 모습으로 살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영, 아들의 영, 성령으로 충만한 모습과 태도와 말로 하루를 승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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