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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금) 양을 잘 아는 선한목자

작성자 thank 날짜2023.11.02 조회수129

A. 읽기 : 요한복음 10~12장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요10:11~16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C. 묵상

본문은 양의 목자에 대한 비유(3~5절)에 대한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목자는 선한 목자로 규정되는데, 선한 목자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특징 중에서 하나는 양을 위해 희생적으로 헌신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양을 잘 안다는 점입니다.

예수님 당시, 목자에게 양들은 단순히 재산적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반려동물과 같은 의미가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맹수가 양들을 공격하면 목자는 목숨을 걸고 싸워 양들을 보호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성도들의 관계를 이러한 목자와 양의 관계에 비유하시며, 우리를 위한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선한목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한목자는 삯꾼과 대조적으로 양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여 양을 위해 목숨까지도 버립니다. 이리가 양을 잡아먹으려고 공격하면 목자는 양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이리와 싸웁니다. 반면 삯꾼은 양들을 버려두고 도망하여 양들을 위험에 빠뜨립니다. 이는 양을 향한 사랑의 차이입니다. 목자와 양이 사랑의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선한목자 예수님과 양들은 서로를 잘 압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표면적 지식이 아니라 깊은사랑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자신이 서로 아는 것같이 목자와 양이 서로 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양과 목자의 관계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시 23편), 그 시에서도 목자는 양의 생명을 지키고 풍성한 꼴을 먹게 합니다. 선한목자 비유는 예수님이 죄인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 주어 죄인들의 생명을 살리고, 그들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실 구속 사역을 예고한 것 입니다(마 20:28; 막 10:45).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 (16절)은 이방인들 중에 복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자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구속 사역으로 이방에 복음이 전파되어 많은 이방인이 하나님 백성으로 편입될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그리스도의 양이 되어 생명과 풍성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고 목자를 따르듯이, 성도는 그리스도의 양으로서 그분이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선한목자이신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 사랑을 받은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합니다.

 

T. 적용

성도는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어 주시고 부활하사 영생의 소망이 되신 주님을 따라 항상 하나님과 이웃을(오이코스를) 사랑하며 섬겨야 합니다. 오늘도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나를 잘 아시는 선한목자이신 예수님의 인도를 받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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