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수)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는 주님

1.읽기: 시편 32~34편

나에게 주신 말씀: 시34:18-19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2. 묵상

다윗은 여호와께서 가까이하는 자는 중심에서부터 참되게 뉘우치는 마음을 가진 자라고 말하며, 이러한 자들은 비록 고난이 많으나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고 확언한다. 하나님은 통회하는 심령을 구원하신다. 본문의 '마음이 상한 자'라는 의미는 '마음이 깨어진 자'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자비와 은총으로 다시금 묶어 주시며 고쳐 주신다. 사람에게서 얻지 못하는 위로 대신 하늘의 위로로 함께 해주시며 세상에서부터 얻지 못하는 평안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평안으로 대신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통회하는 심령을 귀하게 여기신다. 그분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귀하게 여기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즉 진심으로 자신의 죄로 인해 슬퍼하고 괴로워하며 하나님께 솔직히 자신의 죄를 시인할 뿐만 아니라 그 죄를 미워하고 자복하며 통회하는 마음은 이미 하나님의 용서와 위로가 임한 마음이 된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5:4).



3. 적용
사람치고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원치 않는 자는 없을 것이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편안함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한다면 그것은 도리어 우리에게 해악이 될 뿐이다. 하나님과 멀리하게 하는 세상의 안락보다는 오히려 고난을 택하는 삶이 더욱 지혜롭고 복된 삶일 것이다. 넓은 문이 아니라 좁은 문으로 가는 것이 우리가 따라야할 예수님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