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카페

The Manna Cafe

읽기- 고전6:12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내게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묵상-
'내 돈(몸,시간...)가지고 내마음대로 쓰는데 누가 뭐라는가?'
흔히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자신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돈을 많이 벌면 평소에 못하던 일도, 먹고싶은 것도, 누리고 싶은 것도 누릴 수 있기에 그것이 최고의 가치라 생각한다. 누리고 싶은 것을 모두 다 누리는 것,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자유일까?
형편만 된다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들 교육하고 싶다. 고액이어도 상관없다. 토요일 저녁이면 근사한 곳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늘 밤을 지새며 이야기하고 싶다. 일요일 아침이면 오랫동안 못보고 지낸 친구와 아침을 먹고 운동도 하고 저녁이면 추억의 술잔을 기울이고 싶다. 낭만이다. 별다른 큰 죄도 아닌것같고, 어쩌면 믿음의 삶을 살면서도 이러한 로맨스를 꿈꾸며 두마음의 서운함을 교차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을 할 수 있기에 다 하는 것이 과연 자유일까?

그리스도인에게 자유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스도인에게는, 가능한 일을 다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다.
유익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그 자유는 분명 모든 것을 누리는 자유보다 한층 차원이 다른 기쁨을 준다. 진리가 주는 자유함.
"너희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진리가 주는 자유는 우리에게 "절제"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절제함으로 진리를 따라 중용의 질서를 따를 때 비로소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의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또한, 오늘 말씀은, "내것 가지고 내마음대로 하는 것"의 결국은 '만족함'이 아니라, '얽매임'이라 말한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자기가 주인되어 사는 삶의 종국은 죄의 종이 되는 것이다. 편한 것 같지만, 즐거운 것 같지만 결국 본인 스스로 결코 헤어나오지 못할 수렁에 빠지게 되는 것. 바울은 그 사실을 선포한다.
"나는 결코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우리는 언제나 끊임없는 유혹이 마치 파도처럼 밀려온다. 순간순간,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좀 더 무언가 부족한 것을 채우려는 갈망들,,, 좀 더 자극적인 것으로, 좀 더 만족을 주는 것으로,,,
그러나, 더욱 갈증은 더해만간다. 그 때에 주시는 말씀...
모든 것이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적용
내게 가능한 것은 생각보다 많다.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무엇을 살만한 돈도 있다. 욕심을 채울만큼은 아니어도... 모든 것이 사실 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은 내겐 유혹이다. 그 중간에 선을 긋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 지혜가 필요하다. 영육이 유익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지 않을 자유.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을 용기.. 주여~ 지혜와 용기를 주옵소서. 할 수 있음이 아니라, 하지 않음이 주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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