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금) 주의 일 쓰기에 남음이 있도록...

읽기- 출36: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묵상
드림은 곧 기쁨이다. 적어도 사랑하는 이를 위해 무엇인가를 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행복이다.
받는 이의 기쁨을 기대하면 기대할수록 나의 드림은 더욱 존귀해질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임재장소인 성막을 짓게하시고 그 성막을 지혜로운 자들의 손에 맡기신다. 성막은 만남의 장소요 은혜의 장소, 임재의 약속을 상징하는 곳이다. 그리고 실제로 임재의 현현을 보여주시는 거룩한 처소이다. 지혜로운 자들의 손과 능력 위에 은혜와 지혜와 총명을 더해 당신만의 약속의 장소를 가꿔가신다.

이스라엘백성들은 그 자체가 영광이다. 하나님이 구름의 영광으로 현현하기 이전부터 그들의 심장은 망치소리 울림처럼 감격스럽고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들의 손에서 예물을 받아 성막을 지을 때, 진정한 은혜가 무엇인지 그들은 맛보게 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여호와의 선하심과 전능하심, 거룩하심을 경험한 백성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소유는 가짐으로서 의미있는 것이 아니라, 드림으로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지혜로운 일꾼들은 모세에게 다가와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가져오지 않도록 말한다.
명령하신 일을 쓰기에 남음이 있다. 주의 일 쓰시기에 남음이 있다. 6절에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단순한 많음이 아니라, 극진한 즐거움, 자원함으로 드리는 기쁨이 얼마나 가득했는지 볼 수 있다. 주님쓰시기에 남음이 있다. 이 얼마나 행복한 은혜인가..

주님께 드리는 시간이 남음이 있다, 주님께 드리는 건강이 남음이 있다,
주님께 극진히 드리는 자원함으로 드리는 물질이 쓰고도 남음이 있다...
거룩한 성막이 은혜의 성막이 될 수 있는 것은 단순하게 식양에 따라 만들라고 해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더 드리고도 오히려 더 드리는 헌신의 넘침이 있기에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으리라...

적용>
나는 과연 힘에 넘치기 드리는가, 아니면 인색하게 드리고 있는가...
남김없이 드리는가, 아니면 나를 위해 남기고 남은 것을 드리는가...
은혜가 머무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은혜는 본질상 넘치는 것. 남음이 있는 헌신 위에 부으시는 넘치는 은혜...
나 받은 은혜가 넘치는 것처럼, 나를 통해 베푸실 은혜가 더욱 넘치도록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주의 일에 힘쓰는 하루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