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읽기: 삼상2-4장
나에게 주신 말씀-삼2:1-7
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C-묵상
오늘 본문은 한나가 자식을 낳지 못하여 고통스러워하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후 아들 사무엘을 낳게 되자 감사함으로 부른 노래이다. 그런데 이 노래를 보면, 단순하게 아들을 낳은 것에 대한 기쁨의 감사를 넘어서서, 한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알고 나서, 감격에 이기지 못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한나의 기도 속에서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를 보아야 한다. 한나는 하나님이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 것을 깨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인생들로 하여금 빈궁하게도 하시고, 부요하게도 하신다. 그리고 비천하게도 하시고, 존귀하게도 하신다. 이는 곧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임이라는 절망의 현실을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여 기도했고 이렇게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대역전 드라마를 펼쳐 주신 것이다. (욥12:23) 인생의 빈부귀천 생사화복의 모든 문제가 결국은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임을 믿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모든 것을 다 주셨다. 다만 우리가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생사화복이 달라지는 것이다(요3:16-18).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무조건 죽이고 무조건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자에게 영생을 얻게 하시고, 예수를 믿지 않으면 영원히 죽는 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T-적용
오늘도 내가 호흡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나의 삶을 주관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우연히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바라보아야겠다. 한나와 같은 절박한 현실의 고통 가운데 있는 많은 영혼들을 위해 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바르게 전해야겠다. 오늘도 겸허히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한나의 기도를 드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