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목) 하나님의 침묵과 영적으로 무지한 자

A - 읽기 삼상 3장-5장, 시 95편

*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삼상 3:1~3

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C - 묵상
엘리 제사장 당시 하나님의 말씀이 잠잠해진 상황은 하나님의 진노를 의미합니다. 이 침묵은 온 이스라엘의 불순종에 대한 일종의 벌(사 64:11)이요, 죽음의 선고와도 같았습니다(시 28:1). 그러나 영적으로 무지한 자는 하나님의 진정한 의도를 알아채지 못합니다. 그리고서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싫어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멸시하고 자기의 잘못을 하나님께 돌리며, 의와 불의를 분별치 못하고 참 진리를 거부합니다. 

T - 적용
하나님의 침묵은 인간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속에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지속된 인내가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항상 성령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하나님의 진의를 잘 분별하여 그 가르침대로 생활 속에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