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카페

The Manna Cafe

A. 읽기: 사무엘상 9장~10장, 시편 97편

※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사무엘상 9:5~10)
⑤ 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⑥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하는지라
⑦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⑧ 사환이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나이다 하더라
⑨ (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⑩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

C.묵상
주님께서는 놀라운 능력과 기적으로 주님의 역사를 이루시기도 하십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까마귀를 통해 양식을 공수해주시는 등 수 많은 이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도록 그 경륜을 펼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기름 부으시는 사건을 설명하는 오늘 만나본문에서도, 놀라운 기적을 일상과 같이 자연스럽고 당연하듯 경험하게 하시는 섬세함과 배려를 보여주십니다.
주님은 백성의 요구대로 이스라엘에 왕을 세우시고자 정하시고(삼상 8:22) 사무엘로 하여금 사울에게 기름 붓게 하십니다. 사무엘이 기스의 집에 찾아가서 “이 가정에 왕이 될 사람에게 기름을 붓겠다”고 해도 되었겠지만, 하나님은 그 방법을 취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아들 사울에게 찾으러 가라고 합니다(삼상 9:3). 길을 떠난 사울에게 동행하던 사환(종)이 선지자 사무엘에게 물어보자고 청합니다(삼상 9:6). 사울은 동의를 하고 사무엘을 찾아갑니다. 주님은 이 방법으로써 사무엘과 사울이 조우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무엘과 사울이 조우하기 전 날 두 사람이 만날 것을 사무엘에게 미리 알려주셨고(삼상 9:16), 두 사람이 대면한 때 사무엘에게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삼상 9:1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은밀하게 기름부으십니다(삼상 10:1).
하나님께서는 인류역사상 당신이 인정하시는 왕을 최초로 세우시는 이 놀라운 기적을, 어제를 살았고 오늘을 살아내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사건들 속에서 이루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배려와 섬세하심을 보는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T. 적용
사랑의 주님은 평안 가운데에서 그 분의 경륜을 철저하게 이루어가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일상 속에서 기적을 경험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christian은 삶의 격변이나 요동 없이도 기적을 일상처럼 경험하고 기적을 상식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거창하거나 초자연적인 일들 속에서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소소한 만남, 시험, 진학, 취업, 이사, 창업, 이직, 승진, 은퇴...., 때로는 실수와 같은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건들에서 우리는 주님의 뜻과 계획을 알 수 있고 기적적 은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필부필부로 살아가는 대다수의 신앙인에게는 매일의 삶의 자리가 기적의 현장이 될 수 있습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사건에서도 주님은 필연적인 은총과 확정적인 경륜을 이루어가시는,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평범한 우리의 일상에도 비범한 계획을 이루십니다.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를 통해서도 영광 받으시고 우리를 승리자로 세워주시는 승리의 주님이십니다.
그 주님이 내 편이십니다. 그러므로 내 삶은 그 분의 능력의 전시장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영광의 승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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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