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목) 웃사의 죽음을 통한 경고

A - 읽기 /삼하 6장-8장, 시 109편

*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삼하 6:1~8

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C - 묵상
다윗은 법궤를 옮겨오기 위해 삼만 명의 무리와 새 수레 그리고 주악단을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법궤를 이동하던 중에 웃사가 죽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웃사가 죽은 이유는 하나님이 정해 주신 법궤 운반 방법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법궤는 반드시 레위 지파 고핫 자손이 어깨에 메고 운반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민 4:1-20). 그런데 제사장 아비나답이 법궤를 새 수레에 싣고 자기 두 아들 웃사와 아효에게 수레를 몰고 가게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방법대로 법궤를 모시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만지지 말라는 법궤를 손으로 만지는 명령도 어겼습니다. 
모든 일이 잘 풀렸던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와도 된다고 생각하였지만, 하나님께는 묻지 않았다가 경고를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셨던 것은 어떤 일을 하는 것보다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정작 하나님의 의도와 그분의 원함은 내 안에 없지 않았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T - 적용
정성이 아닌 먼저 청종과 순종이 있는지 나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웃사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실수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겸손의 자리에 나갔던 것처럼, 실수와 실패가 있더라도 끝까지 하나님 앞에 겸손함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세워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