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월)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A. 본문읽기: 벧전5장~벧후2장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 벧후1:8~11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게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 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느니라

C. 묵상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에 믿음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믿음의 여정에 있어서 우리의 영적 생활은 날로, 날로 성숙해져야 합니다.

영적 성숙을 중단한다면 뒷걸음질 치는 신앙인이 되기 때문입니다.오늘 말씀에서 베드로는 열매 맺는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이야기 합니다. 8절에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은 바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5-7절)라고 강조합니다. 거룩한 삶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거룩한 삶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할 덕목들이 열거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출발점입니다. 믿는 자들이 다음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덕입니다. 덕은 도덕적 탁월함을 가리킵니다. 믿는 자들은 또한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을 더해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 덕목을 아우르는 최고의 덕목입니다.

곧 하나님이 주신 믿음에 내가 협력하면 하나님이 지식을 이뤄 가십니다. 이 모돈 과정의 마지막은 가장 큰 계명이자 율법의 강령인 사랑입니다. 이러한 것을 지키는 근본적인 이유는 열매 맺는 신앙인으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베드로는 우리가 실족하지 않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 위에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을 힘써 지키면 실족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 합니다.그리스도인의 계속적인 영적 성장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고 택하셨음을 더욱 확신케 하며, 최종적인 구원에 대한 보증이 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열매 맺는 신앙인의 삶입니다.

10절에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이 명령을 직역하면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가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 부르심과 택하심의 증거는 그리스도인의 덕목, 즉 삶의 열매입니다.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는 것은 거룩한 삶을 통해 확증하라는 것입니다.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은 우리는 자부심이 있어야 하며 당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덕목들을 풍성히 드러내며 사는 그리스도인은 결코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부르심과 택하심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성도가 거룩한 열매를 풍성히 맺는다면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반대로 거룩한 삶이 없다면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구원받았다는 확신이 있다고 해서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믿음을 더욱 굳게 해야 하고, 신성한 성품을 소유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러면 언제든지 실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넉넉하게 들어가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성도가 들어갈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입니다.

T. 적용

거룩한 삶의 열매를 이루기 위해 믿음에서부터 사랑에 이르기까지 내가 힘써 지키는 하루로 승리하길 소망하며,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에 감사하며 믿음이 성장하는 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