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읽기: 말라기2장~4장
※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말4:1~6)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C. 묵상
오늘 본문은 말라기의 결론 부분으로 악인은 심판 받을 것이고 의인은 복을 받을 것이지만 이스라엘이 돌이키지 않으면 저주가 임할 것이라는 경고의 내용입니다.
‘용광로 불 같은 날’, ‘크고 두려운 날’은 같은 날입니다. 즉,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예언대로 오시는 날입니다.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여호와 하나님이 보낸다고 했습니다. 그런 것으로 본다면 그 날은 예수님의 초림 시기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재림 시기까지 포함되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용광로 불 같은 날에 교만한 자와 악인이 그 뿌리와 가지까지 불 살라진다”는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너희가 정한 날에 악인을 밟을 것이니 발 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는 말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석이 되던 지간에 그 말들은 재림 시에 더 어울리는 말로, 이미 종말은 주님께서 오신 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용광로 불 같은 날’과 ‘크고 두려운 날’의 범위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때부터 재림 시 까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 옐리야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은 엘리야가 아합 왕 때 바알의 선지자들과 겨루어 그들을 진멸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여호와께로 돌렸음을 비유해서 한 말입니다. 침례 요한이 와서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T. 적용
우리는 결론을 알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끝나게 될 지 알고 사는 존재들입니다. 따라서 삶에 초연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것에도 매일 필요 없다고 봅니다. 삶의 크고 작은 문제에 실망하거나 좌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가지고 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패를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미래는 저주이고 멸망이지만 우리의 미래는 축복이고 승리입니다. 세상에 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정에 너무 충실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인간관계에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날 우리는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승리자로 우리 주님 앞에 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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