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기도의 응답

80평생 믿음 없이 살아오신 친정 아버지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삶의 향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최근 저의 친정 아버지는 심혈관 질환, 부정맥으로 2번이나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셔서 응급실에 실려가셨고 응급시술을 받으셨습니다.

교구와 중보팀에서 함께 기도해 주셔서 아버지는 건강을 회복하셨고, 담임목사님께서 저의 아버지 건강회복의 기도응답을 주일 설교때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모든 일들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었으며 오이코스이신 부모님의 영혼구원을 위해 믿음으로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버지 건강회복을 언급하신 주일 설교 동영상을 부모님께 보여드리며 교회에서 함께 중보기도를 해주셨고 하나님께서 건강을 회복시켜주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을 반대하시며 하나님을 믿지 않으셨던 친정 아버지는 본인의 건강회복이 모두 기도 덕분인 것 같다고 하시며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목사님 심방을 받으시기를 권하였고 놀랍게도 부모님께서는 허락해주셨습니다. 교구의 믿음의 지체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드렸고 예배를 기도로 준비하셨습니다.

목사님과 전도사님의 따뜻한 포옹과 기도에 부모님께서는 마음을 열어주셨고 은혜로운 설교 말씀에 아멘으로 답해주셨습니다. 성령충만한 가운데 심방예배를 드리셨고 영접기도도 하셨습니다.

부모님 영혼구원을 위해 30년간 기도했던 저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복된 시간이었으며 감사의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축도를 마치신 목사님께서는 저에게도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고 처음으로 부모님 앞에서 축복과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아직 교회에 나갈 마음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실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주 일요일 오전에 부모님께서 교회에 오시길 가족들과 기도하였는데 놀랍게도 아버지께서 헌금을 내려면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으시며 교회에 가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사 헌금도 내시고 등록도 하신 아버지께서는 담임목사님의 차분하신 목소리와 어렵지 않은 설교 말씀이 좋다고 하시며 3주째 예배에 참석하고 계십니다.

예배후 담임목사님께서 친정아버지를 알아보시고인사 건네주시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아버지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예배를 드리시고 친척들과의 어버이날 가족 모임에서 본인이 아직 믿음은 없지만 설교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굳게 닫혀있던 아버지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일하심이 너무나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셀가족, 리더님들과 40일 작정 새벽기도를 하고, 오이코스의 아파트를 매일 돌며 여리고 기도를 쌓아간 우리의 믿음의 순종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아주시고 열매 맺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부모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해주신 담임 목사님,교구목사님.전도사님 그리고 믿음의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의 씨앗을 뿌리며 눈물의 기도를 쌓고, 그 분량이 찰때에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게 하시고 그 열매의 기쁨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