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것으로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의은혜를 배운 30기 해피스쿨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하늘이는 일주일에 이틀 문화센터를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화요일 오전 문화센터 수업이 갑자기 폐강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아쉬움이 가득할 찰나에 교회 자매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룸교회 해피스쿨이라고 하늘이가 하면 좋을 것 같다구요. 하늘이한테 참 좋겠구나! 생각했지만 낮잠 시간이나 점심 등 이것저것 걱정이 되어 결국 다른 문화센터 수업을 신청하여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해피스쿨이 머릿속을 떠나지지 않았고 결국 문화센터 수업을 취소하고 해피스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한 해피스쿨 첫 날. 낯을 많이 가리는 하늘이가 찬양 율동을 조금씩 따라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이것저것 다양한 활동을하며 하늘이가 어색해하면서도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해피스쿨은 아주 중요한 한 주의 행사가 되었고,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매주 화요일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해피스쿨을 하는동안 하늘이와 저의 일상에는 달라진 점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이는 해피스쿨에서 만들어 온 것들을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항상 보여주며 자랑하였습니다. 아이 사진만 많던 핸드폰 사진첩에는 해피스쿨에서 하늘이와 제가 같이 찍힌 사진이 많아졌습니다. 새로운 것을 주면 잘 먹어보려하지 않던 하늘이가 간식바구니에 있는 간식들은 궁금해하고 먹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와 같이 부를만한 찬양도 많이 알게 되어 일상에서 함께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늘이가 해피스쿨에 참여하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더 알고 느끼고 사랑하는 시간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늘이와 저의 인생에 예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도하며 하늘이를 하나님 자녀로 예쁘게 키우겠습니다. 

  끝으로 3개월의 시간동안 큰 사랑으로 헌신하시고 봉사해주신 전도사님, 선생님들과 30기로 만나게된 예쁜 다온이 시온이 에덴이 이솜이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