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릴 수 없는 큰 은혜를 우리에게 지금도 부어주고 계신 우리 주님을 찬양하며 이 글을 남깁니다.
저는 2018년 9월 셀리더를 맡게 되었습니다. 둘째가 갓 돌이 지났을 때라 아기띠로 안고 다니며 수요리더모임에 참석하고 셀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둘째가 어리다는 것 외에는, 분셀 당시에 출석률 좋고 믿음 좋으신 분들로 채워주셔서 힘들지 않게 시작했습니다. 둘째만 어린이집 보내면 더 잘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맞이한 2019년, 개강예배를 앞두고 4명의 모든 셀 가족들은 각자 저마다의 사정으로 셀 예배 불참을 알려왔습니다. 이제 뭔가 제대로 해보려고 했던 저에게 큰 상실감을 주었고 이렇게 되는것이 결국 하나님 뜻이었나 리더의 자리가 내게 너무 큰 자리였나 싶은 생각에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2019년 3월 기존 셀가족 한명 없이 새로운 셀가족으로 다시 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녹록치 않았습니다. 셀 예배가 세워지는 주보다 혼자 교회에 나와 기도하고 코치님과 둘이서 예배 드리는 때가 더 잦았습니다. 셀예배를 통해서 늘 은혜를 채워가던 저도 예배를 드리지 못하니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님은 코치님의 기도를 통해서, 전도사님의 위로와 격려 통해서,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통해서 저에게 끊임없이 위로해주셨고 기도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제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은 주님의 뜻이고 계획이며 그 안에서 나는 쓰임받는 도구임을 다시 깨닫게 되면서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기도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2020년 3월, 교회의 모든 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온라인으로 드려지고 있고 셀예배 역시 단체톡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셀은 불참자를 제외하고 총6명입니다. 작년에는 한번도 6명이 모여 예배드려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어렵고 힘든 코로나19 상황속에 주님은 6명 모두 함께 예배드리게 해주셨습니다. 출산 후 1년을 불참하시던 집사님도 꼭 예배드리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주님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를 위하여 힘쓰시고 애쓰시고 계신 분은 한분 하나님임을 고백하며 힘든 이 시간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나고보니 셀가족이 없어 혼자 기도했던 시간도 코치님과 마주앉아 둘이 드렸던 셀예배도 모두 감사함으로 남습니다. 언제고 끝날 코로나19가 지나간 뒤에 지금의 어려움도 감사함으로 기억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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