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작성자 새로이 날짜2020.09.05 조회수305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눅 22:42]

 

어제 ‘기도승부 특별기도회’ 마지막 날 본문 말씀입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 큰 딸 입시 준비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남편은 중국에 주재원으로 나가 있어 혼자 막막하고 떨리는 마음이었습니다. 믿을 곳은 주님뿐이라는 마음으로 수능 100일전부터 새벽기도를 하루도 빠짐없이 나갔고, ‘수험생을 위한 기적의 다니엘 기도회’에도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두서없이 하던 기도는 점점 정리가 되어 결국엔 위의 누가복음 말씀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와 ‘효민이를 높이 쓰셔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소서’였습니다.

입시 결과, 효민이는 평소대로 수능을 잘 봤는데도 불구하고 원하던 한의대는 물론 지원한 다른 대학들도 모두 떨어지고 ‘연세대학교 신학과’에만 합격하였습니다. 우리끼리 정말 아버지 원하시는대로 됐다ㅎ 하면서 나름 만족했는데요.... 그때는 미처 이렇게 높고 크신 뜻이 있으신 줄 상상도 못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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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입학식은 물론 학교 근처도 못 가보고 1학기를 온라인 수업으로 마쳤는데요, 저의 기도제목은 안타까운 마음에 ‘의미있는 대학 생활’이 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1학기 성적을, 4.3점 만점을 받아 연대에 전무후무하다는(교수님들도 모르고 계실 정도) 성적 ‘전.액.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학교 대표로 총장님, 학장님등과 함께 학교 홍보영상(학교 홈피 게시)까지 찍게 되었답니다.

https://www.yonsei.ac.kr/ocx/movie_search.jsp?mode=view&mv_seq=20200908133752821010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이는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신 줄 믿습니다♡ 정말 효민이 등짝에 ‘이.룸.교.회’ 다닌다고 커다랗게 붙여 놓고 싶은 심정이에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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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효민이는 이룸교회를 섬기면서 ‘주님의 어린이’로 신앙심이 참 좋았습니다. 초,중,고 통틀어 상장을 150여장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효민이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상은 이룸교회 ‘전도상’, ‘주보모음상’입니다.^^ 주일을 꼭 지켜야 돼서 주일 끼면 여행도 못 갔고요, 고3때도 학원이 주일에 하면 그런 학원은 아예 안가고, 기숙사에서도 주일 지키려 꼬박꼬박 주말에 나오고, 매일 청소년 매일성경으로 만나를 하며 흔들리지 않고 힘든 고3 시기를 잘 이겨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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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말씀대로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시는 기적의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효민이를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주시고, 신앙생활을 잘 하도록 이끌어주시는 배성식 담임목사님과 교육부서 목사님들, 전도사님들,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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