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토) 고난 가운데에서도 승리하는 삶

A. 본문읽기: 벧전3-5장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베드로전서 4:7-11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C. 묵상

우리가 고난을 받으면 그리스도처럼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겨 낼 수 있고, 주님의 뜻을 더 잘 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 고난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살아가는 것, 바로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고난에 부딪힐 때에 주님이 더욱 거룩하게 세우실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자들은 성도들을 박해하며 자기의 의를 드러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난 중에서도 기뻐하는 자를 복음으로 더욱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하십니다.

본문 베드로전서는 박해당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편지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매일 인내했습니다. 베드로 역시 종말을 바라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을 생각하는 성도의 모습은, 근신하고 기도하고, 용서와 사랑을 나누며, 서로 대접하고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로 맡은 직분에 충성함으로써 교회 공동체의 결속을 공고히 합니다. 이는 사람이 일하는 것처럼 하는 게 아닌 하나님이 행하시고 계신 것처럼 하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몸소 가장 잘 보여 주셨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허다한 죄를 덮어주는 사랑과, 스스로를 낮추어 이웃을 높이고 자기 생명을 내어 주어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희생적 사랑이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법임을 알고 우리의 삶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을 전하고 나타내야 합니다. 그것이 인내와 고난 중에서도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기도하며 섬기는 성도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T. 적용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기는 삶이야 말로 베드로가 가르치는 고난 당하는 성도의 삶이요, 승리하는 자의 삶입니다. 고난 중에서도 기도하며 세상의 대적에 낙담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섬기며 사랑함으로써 승리하게 하소서!

더욱 세상에 빛과 소금되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나타내고 영광을 돌리는 성도의 삶이 되게 하소서!